Letter歌词
作词 : 정우
作曲 : 정우
编曲 : 정우
힘껏 흘려보낸 맘은 닿을 길 없고
쉬지 않는 불안에 또 나를 속이고
애써 누른 노여움을 삭일 길 없고
고인 마음 안엔 남은 사랑이 없네
헝클어진 걸음으로 하룰 보내고
내 가리어진 길 위에 한숨 흩뿌리고
드리워진 어둠에 발길을 돌리고
집으로 향하는 길을 눈물로 수놓네
스치는 바람 차가운 두 뺨
빛바랜 사랑 뒤엉킨 마음
지나는 계절을 붙잡고
외로운 얼굴을 치장해 가리고
혹시나 닿을까 내 소식을 담아
내리는 이 비에 띄워보내네
굽이치는 파도는 내 방을 할퀴고
세차게 내리는 비에 한껏 움츠리고
내 곁을 떠난 사랑은 내 맘도 모르고
흠뻑 젖은 내 옷깃은 마를 날 없네
스치는 바람 차가운 두 뺨
빛바랜 사랑 뒤엉킨 마음
지나는 계절을 붙잡고
외로운 얼굴을 치장해 가리고
혹시나 닿을까 내 소식을 담아
내리는 이 비에 띄워보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