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어歌词
끝이 보이질 않는 깊고 깊은 바닷속
한 줌의 빛조차 없어 눈을 잃은 심해어처럼
아무리 애써봐도 희망이 보이질 않아
눈을 감고 입을 막아 난 어디에
좀처럼 맘이 움직이질 않아
한발 내밀면 짙어질 빛인데
아무도 내게 관심 갖질 않아
불러봐도 외쳐봐도
돌아온 건 메아리뿐
끝이 보이질 않는 깊고 깊은 바닷속
한 줌의 빛 쫓다 보니 눈이 커진 심해어처럼
희미한 별빛 같은 아슬한 희망이라도
바래 보고 쫓다 보면 달라질 수 있을까
정말
좀처럼 맘이 움직이질 않아
한발 내밀면 짙어질 빛인데
아무도 내게 관심 갖질 않아
외쳐봐도 돌아온 건 메아리뿐
혹시 내가 사라질까 금세
약하고 퇴화된 맘
더 이상 가라앉긴 싫어
눈을 크게 뜨고 용기를 내
날 잡아줘
언젠가 나도 웃을 수 있을까
한발 내밀면 언젠가 나도 세상을 마주할 수 있을까
나부터 내 맘에 귀 기울일래
한 줌의 빛 쫓다 보면
언젠가 내 맘도 변해갈 테니까
나도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