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歌词
作词 : 이준호
作曲 : 이준호/이우민 `Collapsedone`
난 왜 이리 멍청한 남자일까
널 내칠 땐 똑똑한 척 다 해놓고
세상 잔인한 말들로 깊은 상처 입혀놓고
어차피 잊을 거라 말만 하고
하루는 배게를 붙잡고 한참을 울었어
침대를 정리할 때도 니 향기가 나서
시간이 지나면 괜찮다던데
왜 한 살 더 먹고도 점점 약해지는데
매사에 불만 가득한 기계가 되어서
슬픔은 기름이 되어 터질 것 같아서
한참을 감정 없이 지냈나 봐
너가 없어서 난 방치됐어 망가진걸
지난 추억이 날 붙잡아 날 안 놔 널
아프게 한 죄인 것 같아
한참이 흐르고 이제야 깨달아
이 아픔들 모두 너가 겪었단 걸
난 왜 이리 멍청한 남자일까
널 내칠 땐 똑똑한 척 다 해놓고
세상 잔인한 말들로 깊은 상처 입혀놓고
어차피 잊을 거라 말만 하고
직장에서 사람과 다투는 일이 너무 많아졌어
한도 끝도 없이 예민해져서
누가 말을 걸어도 피해
절로 굴러온 복들을 쳐내
한숨을 쉴 때마다
심장이 떠내려가는 것 같아
너가 있을 땐 알지 못했는데
너가 없어서 숨이 멎은 듯 목이 메여와
참 우스워 지난 과거에 널 잃고 난
혼자 잘난 줄 알았는데
참 염치 없지만 이제야 깨달아
날 빛나게 한 건 전부 너였단 걸
난 왜 이리 멍청한 남자일까
널 내칠 땐 똑똑한 척 다 해놓고
세상 잔인한 말들로 깊은 상처 입혀놓고
어차피 잊을 거라 말만 하고
우연히 지나가다 너를 발견했을 때
멀리 멍하니 뒷모습만 바라봤어
순간 초라한 내 자신을 들키는 게 두려워
행여 눈이라도 마주칠까 두려웠어
너에게 이별을 통보했을 때
곧 죽을 것 같은 꽃 같았는데
내가 아파할수록 넌 더 활짝 피어나네
다른 누군가의 사랑으로 이제서 후회하면 뭐 해
난 왜 이리 멍청한 남자일까
널 내칠 땐 똑똑한 척 다 해놓고
세상 잔인한 말들로 깊은 상처 입혀놓고
어차피 잊을 거라 말만 하고
난 왜 이리 멍청한 남자일까
널 내칠 땐 똑똑한 척 다 해놓고
세상 잔인한 말들로 깊은 상처 입혀놓고
어차피 잊을 거라 말만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