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질歌词
作词 : Kebee/金孝恩
作曲 : Yosi
编曲:요시
언제부터 내가
말이 없어졌는지 대답해봐
지금 보면 아주 먼
어릴 적의 내 방
목을 꼿꼿이
세울 수 없는 계단 위로
한옥집 그때도
우리 집은 거의 책방
둘러싸인 책들은
전부 다 페이지 한 장 조차
넘어가지 않았고
천장만 보던 매일 밤
등록금도 못 낸
고등학교 시절 땐
혼자 주말 도서관 대걸레를
미는 걸로 땜빵
난 말을 하지 않을 때는
생각 거의 안 해
생각이 필요할 땐
겨우 말이라도 하지
뭘 자꾸 중얼거리냐는
사람들의 말에
혼자서 뻘쭘해질 때는
글을 쓰곤 하네
끄적인 것들은
저 교과서를 빼곡하게
가끔은 천장 보고
프리스타일도 하곤 하네
그때 난 작은 소년이었고
멀리 보여도
좁은 교실 앞에 칠판이었어 uh
내 몸을 조이던 갑갑함과
얼른 부숴버리고
싶은 조바심 uh
이 길의 끝에 누가 서있건
내 껍질을 맛있게
씹어먹었음 좋겠어 uh
Ay 껍질을 한꺼풀 벗기면
Ay ay 밑천이 드러나는 애들
보내고 working hard
Ay ay 남이 바라보는 내가
바라보는 내가
끝까지 내가
어떤 놈인지 대답해봐
알 몸으로 벗겨놔
Me myself & I
Uh 뒷담화 까는 소리
들릴까 봐
써놨던 벌스
자꾸 찢어버린 걸 봐
Uh 또 할 말이 생기면
바로 up 돼서
혀가 꼬이고
침이 튀잖아 거울 봐
조명 땜에 시뻘개진 얼굴은
더 원하고 있어
여기 함성이 외로움을 앗아가길
내가 보고 내뱉는 걸 이해하는지
헷갈릴 때마다
계속 나 눈을 감았지만
가끔 혼자라서 다행인 것 같군
선물도 환호도 난 가끔
어색해서 죽을 것만 같어
길거리에서 인사해주는 것마저
16마디가 내 목숨줄 보다 길어
더 듣고 싶음
DJ에게 집어넣어 줘 민원
나도 할 말 많아 근데
근데 맨날 폼만 잡잖아 wtf
Ay 껍질을 한꺼풀 벗기면
Ay ay 밑천이 드러나는 애들
보내고 working hard
Ay ay 남이 바라보는 내가
바라보는 내가
끝까지 내가
어떤 놈인지 대답해봐
알 몸으로 벗겨놔
Me myself & I
야 이미 머릿속 가득
보이는 저 관객들은
다 내 입을 바라보고 있고
나의 배역을
머뭇대길 바라는
저 악마는 혼을 빼앗고
늘어놓고 있어 은퇴의 이유들
그만 닥쳐 삐뚤어진 조언도
성찰 없는 성공의 맛이 주는
달콤한 vision도
다시 한번 내 한계를 찢어
이 길에 끝에 서 있는
내가 멀리 사라지게 짖어
나도 알지 내가 변했단 걸
막상 내 상황이 됨 열에 아홉은
솔직히 아직도 난 추억에 살어
찬란한 서울의 야경
오직 money와 여자 약간의 관심
겨울의 낙엽들을 보고 있다고
내 시곈 엄청 비싸고
겨우 너네랑 놀 시간도 없지
다음 달도 비싼 공연이 서 너 개
짬내 갔다올라고
일본 여행 내 여잘 위해 노력해
어쩌면 한 번 더 도전해
훈긴 열심히 노 젓네
외로운 그들을 동경해 최고가 된
머릿속 그림들은 또렷해
아쉽게도 없네 너넨
나를 목격해
아님 내 공연에 와서 보면 돼
연예인 행센 하지 않어 난
근데 어딜 가도
사람들이 알아봐
사무실 view를 바라봐
계속 이렇게 살아가
누가 뭐래도 내 인생이 좋아
Ay 껍질을 한꺼풀 벗기면
밑천이 드러나는 애들
보내고 working hard
남이 바라보는 내가
바라보는 내가
끝까지 내가
어떤 놈인지 대답해봐
알 몸으로 벗겨놔
Me myself &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