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CHOILB 作曲 : Coa White 난 찌질이들의 왕 유치원 때 장래희망란 에다가 귀신이라고 썼다가 선생에게 *** 혼난 날 그저 난 TV에 나오는 귀신은 날개도 없이 걍 날아다니니까 나도 그렇게 되고 싶어 쓴 건데 돼버렸지 왕따가 다른 유치원으로 갔네 다 나랑 친해지려 안 해 급식에 나온 밥알갱이를 물컵에 담아서 넣어 사물함 안에 이 밥알이 올챙이가 되면 한 마리씩 나눠주려고 했지 반 애들 개구리알은 개뿔 상해서 반에 가득 찬 쉰 내음 반에서 유일한 왼손잡이 학교가 끝나면 늦게까지 남아서 오른손으로 글씨를 써야만 집에 갈 수 있는 kid 그때 받은 스트레스 땜에 난 아직도 왼쪽 오른쪽을 헷갈려 하는 방향치가 됐네 얜 커서 랩해 이건 내 역사 이건 내 역사 이건 내 역사 그렇게 흘러가는 거지 뭐 내가 만약에 랩을 안 했다면 흠 너가 나한테 말이나 걸었을까 어? 됐고 더 세게 안아줄 수 있냐 혹시 너가 가능하다면 난 찌질이들의 왕 아니지 기믹질은 내 취향이 없지 난 너희와 다를 바 사회 부적응자 뒤틀린듯해 세상이 중학교 졸업식 날 양아치 새끼가 데리고 왔지 지 여자친구를 갑자기 날 부르고 인사를 시켜 얼굴이 시뻘게졌지 “풋” 그 여자애 웃음을 아직 기억해 짧은 치마와 화장은 떡칠 걔 치마보다 훨 더 짧은 찰나의 순간에 난 폴인럽! 한 달을 앓았지 상사병 빌어먹을 내 상상력 이건 내 역사의 아주 작은 일부분이고 역사는 반복돼 알아들어? 이건 내 역사 모든 게 엉망 또라이 새끼란 소리는 넘 많이 들어 이젠 지겹다 별다를 거 없지 난 지금도 킹 오브 찌질이 역사는 흘러 글러 먹었지 바로 잡기는 피부로 느껴라 내 찌질을 이건 내 역사 이건 내 역사 이건 내 역사 그렇게 흘러가는 거지 뭐 내가 만약에 랩을 안 했다면 흠 너가 나한테 말이나 걸었을까 어? 됐고 더 세게 안아줄 수 있냐 혹시 너가 가능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