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끝에 오른쪽으로 치우친 시선 살짝 올라간 입꼬리 그 사이 새어 나오는 숨 당황했을 때 나오는 표정 전부 다 알 것 같은데 널 바라보는 게 내 습관인데 넌 아무것도 모르는 듯 이 사람 어떠냐고 묻네 한참 시간이 지나도 항상 너와 있을 때면 모든 게 다 서투르던 그때로 돌아가는 듯해 우리 멀리 와버렸는데 너는 여전히 나를 찾고 그런 너의 모습을 보며 괜히 안도감을 느껴 그래 이 정도 거리 서운할 것도 없는 사이 시답지 않은 연락 해도 그 사랑 응원해 줘야 하는 그래 이 정도 사이 특별한 것도 하나 없이 진심은 깊숙이 덮어두고 모른 채 하며 너의 곁에 있는 나 오랜만에 만난 넌 많은 게 달라진 것 같네 아닌 척 무심히 챙겨주던 그 모습을 참 좋아했는데 그만해야지 다짐하다가도 결국 또 익숙한 네 곁으로 다시 가게 되는 걸 어떡해 어떡해 한참 시간이 지나도 항상 너와 있을 때면 모든 게 다 서투르던 그때로 돌아가는 듯해 우리 멀리 와버렸는데 나는 여전히 너를 찾고 더 다가설 수 없음에도 똑같이 주위를 맴돌아 그래 이 정도 거리 서운할 것도 없는 사이 시답지 않은 연락 해도 그 사랑 응원해 줘야 하는 그래 이 정도 사이 특별할 것도 하나 없이 진심은 깊숙이 덮어두고 모른 채 하며 너의 곁에 있는 나 언젠가 네가 더 멀리 가버린대도 그 끝엔 결국 내게 돌아오면 좋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