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을 수 없는 하얀 물결 위로 겹쳐 보이는 너와 나의 시간들 가까운 만큼 멀어질까 멀어져 버린 만큼 다가올까 한참을 멍하니 그대가 머물던 그곳에 서서 남아있던 마음을 다 밀려오는 파도에 흘려보내고 나면 돌아올까 뒤돌아 서려는만큼만 멀어질 수 있다면 괜찮을까 한참을 멍하니 그대가 머물던 그곳에 서서 남아있던 마음을 다 밀려오는 파도에 흘려보내고 나면 나아질까 눈물 섞인 한숨만 텅 빈 내 마음속을 가득히 채우고 이내 저 멀리 사라져만 가는 네 모습을 또 그리며 오늘도 난 이곳에 머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