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설 (Inst.) 作曲 : 赵英秀 이제 곧 봄이래 추위도 풀린대 거리엔 꽃도 다시 피겠지 너 떠나고 난 후 홀로 보낸 겨울 길고도 혹독하기만 했어 그리고 그리다 닳고 또 닳아서 우리 추억들이 사라져 버릴까 얇아진 기억 부여안고 서러운 봄을 불러본다 널 사랑할 수 있게 살아 숨쉴 수 있게 너 없이 사는 일 그건 내게 사형과도 같아 봄이 되돌아와 새순이 돋아나듯 다시 너도 내게 오면 안되니 죽어가는 날 봄처럼 깨워줘 Forever, you’ll always be my life 너 없는 내 삶에 어떻게 봄이 와 세상 모든 게 다 파릇이 움터도 내 맘 하얗게 얼어붙어 영원히 절대 녹지 않아 널 사랑할 수 있게 살아 숨쉴 수 있게 너 없이 사는 일 그건 내게 사형과도 같아 봄이 되돌아와 새순이 돋아나듯 다시 너도 내게 오면 안되니 죽어가는 날 봄처럼 깨워줘 일년 내내 늘 같은 자리 너의 그 손길 닿지 않는 외진 곳에서 그리움을 외쳐 눈물샘이 시리게 심장만은 뜨겁게 언제까지라도 기다리는 내가 여깄다고 봄이 되돌아와 꽃눈이 피어나듯 우리 다시 사랑하면 안되니 얼어붙은 날 봄처럼 녹여줘 널 사랑할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