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李承允 作曲 : 이승윤, 조희원, 지용희, 이정원 난 너에게로 무너지고 있어 난 너에게로 부러지고 있어 넌 나의 어지러운 방황들 속의 하나 남은 보루야 난 너에게서 피어나고 있어 난 너에게서 깨어나고 있어 넌 나의 불협하는 계절들 속의 여전히 하나 남은 봄이야 어느 날 밤에 넌 말했어 ‘나의 마음엔 둘레가 없어서 넌 넘쳐버릴 일이 없어’ 너의 품에 무너질 거야 터무니없는 내 마음을 안아줘 너의 품을 피워낼 거야 사계를 머금은 화음들로 너의 둘레가 나에게는 우주야 너의 둘레가 나에게는 미지야 너의 품속에서 유영할래 난 너의 품으로 추락할래 어느 날 밤에 넌 말했어 ‘나의 마음엔 둘레가 없어서 넌 넘쳐버릴 일이 없어’ 너의 품에 무너질 거야 터무니없는 내 마음을 안아줘 너의 품을 피워낼 거야 사계를 머금은 화음들로 넌 나의 울음 나의 그을음을 나의 허물을 심어둘 너는 나의 환희와 너는 나의 전율과 너는 나의 꿈들과 함께 나를 피워낼 너의 품에 무너질 거야 터무니없는 내 마음을 안아줘 너의 품을 피워낼 거야 사계를 머금은 화음들로 너의 품에 무너질 거야 터무니없는 내 마음을 안아줘 너의 품을 피워낼 거야 사계를 머금은 화음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