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 보이더라 네 옆의 그 사람 나 아닌 누군가 곁에 있는 걸 보니 이제야 실감이 났어 모른 척 지냈었는데 우리 이별이 맞구나 어쩌자고 마주쳤던 걸까 괜찮을 줄 알았는데 아닌가 봐 이기적이란 거 알지만 되돌릴 순 없겠니 이유조차 잊어버린 이별 떠올리지 않게 노력할게 널 담기엔 내가 좀 모자랐었나 봐 한발 물러서니 니가 보여 이제서야 늦은 거니 생각해 보면 나와 다른 너인데 그땐 왜 내게 널 맞추려고 했을까 차라리 힘들었다고 말을 해주지 그랬어 그럼 지금 우린 달라졌을까 사랑이 뭐 잊으란다고 되는 거니 나도 괜찮을 줄 알았는데 안되나 봐 이기적이란 거 알지만 되돌릴 순 없겠니 정말 괜찮을 줄 알았는데 널 보니 덜컥 눈물부터 나 그땐 내가 참 많이 어렸었나 봐 참아지지 않는 이별을 왜 그리 쉽게 뱉 은거니 계절처럼 돌아와 줄 순 없니 이별조차 서툴렀던 거야 사랑처럼 이기적이란 거 알지만 돌아와 줄 순 없니 정말 괜찮을 줄 알았는데 널 보니 덜컥 눈물부터 나 널 담기엔 내가 좀 모자랐었나 봐 한발 물러서니 이제 보여 돌리기엔 늦은 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