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고 고마웠고 축하해 作词 : 한지수/Lokid 作曲 : 김홍준/Lokid 너를 처음 만난 날이 자꾸 생각나 첫눈에 반한 건 아니었지만 우린 말할 때마다 마주할 때마다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난 깊은 위로를 받았어 스무 살의 연애가 그렇게 끝나고 우연히 들려오는 너의 소식에 질투가 났어 잘 어울려 보여 우리의 지난날보다 그때 결심을 하지 못한 내가 원망스러워 후회는 이미 늦었지만 철없는 나에게 사랑을 가르쳐 준 네가 자꾸 생각이 났어 미안하고 고마웠고 축하해 이제 그저 멀리서 지켜볼게 너의 새로운 사랑 진심으로 응원해 볼게 나 몇 번이나 다짐했지만 다시 생각이 나나 봐 너와 함께여서 참 좋았단 걸 그땐 그걸 왜 몰랐을까 다시 후회하고 있어 그리운 것도 아니야 슬프진 않아 그저 초라한 그때의 내가 싫어서 잊고 싶었어 추억은 할수록 자꾸 아쉬워지니까 그때는 맞았었고 지금은 아니라는 말 이렇게 아픈 말인가 싶어 시간을 돌리고 싶어 그게 가능하다면 다시 널 찾아갈 거야 미안하고 고마웠고 축하해 이제 그저 멀리서 지켜볼게 너의 새로운 사랑 진심으로 응원해 볼게 나 몇 번이나 다짐했지만 다시 생각이 나나 봐 너와 함께여서 참 좋았단 걸 그땐 그걸 왜 몰랐을까 다시 후회하고 있어 그래도 다행이야 네 옆에 그 사람 생각보다 더 괜찮은 사람 같아서 자꾸 깜빡하고 자주 아픈 너를 진심을 다해 널 지켜주겠지 날 기억할 수 없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