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000] 作词 : DAYTONSEOUL (데이턴서울) [00:01.000] 作曲 : DAYTONSEOUL (데이턴서울)/SeoMary [00:20.094] 아무 흔적도 없이 [00:23.554] 어쩌면 별일 아닌 듯이 [00:26.120] 집을 나설게 [00:28.463] 나서볼게 [00:31.434] 어디든 [00:34.894] 보게 되는 창문은 뿌예 [00:37.968] 설친 잠에 한숨을 쉴 때 [00:40.384] 의미 없는 알람은 reset 방 온도는 추워 [00:43.043] 이불 밑에선 허기지네 헤엄치듯 누워서 [00:45.452] 아무데나 떠다녀 둘러보기 [00:47.458] 먼지 털어내 듯 기침이 나와 [00:50.592] 돌던 피가 멈춰버린 기분 [00:51.609] 다행이야 너는 잘 지내 보여서 [00:54.557] 젖어가는 유리 창문 잔뜩 낀 먹구름 [01:00.777] 그때는 뒤집어 쓴 비조차 달콤했어 [01:03.307] 벗어나고 싶었잖아 내가먼저 [01:05.774] 궁상맞게 될 줄은 난 몰랐어 [01:08.206] 밥이나 먹어야지 뭐 [01:10.137] 뭐라도 좀 해야지 뭐 [01:12.335] 나를 봐 넌 왜 슬퍼 보여 [01:16.238] 왜 괜찮은척해 [01:17.876] 어제 오늘 내일 조금씩 [01:21.470] 젖어가 지나간 기억이 [01:25.260] 비가 돼 내려서 [01:27.674] (따갑긴 하지만 또 조금 차갑긴 하지만) [01:30.572] 스쳐가는 검은 잿빛 비에 [01:32.931] 점점 어깨 바지 밑은 젖어 [01:35.415] 이제 와서 우산 써도 괜한 미련일까 [01:39.781] 어쩌겠어 너와 내가 물들였던 [01:42.910] 우리는 이제 얼룩이 번져 [01:46.396] 빗방울처럼 [01:49.736] 꺼질듯 말듯 녹아버린 추억은 춤을 춰 [01:53.626] 다 태워 버렸어 전부 타버렸어 [01:58.065] 잡힐 것 같던 불은 자꾸 어딘지 어설퍼 [02:02.861] 쏟아지는 비처럼 온 종일 시끄러워 [02:07.400] 사실 가만있고 싶어 아무 것도 [02:12.174] 하기 싫어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어 [02:14.068] 아무것도 하기 싫다가 널 보고 있어 [02:16.841] 물어볼 뻔 했어 너도 나를 보고 싶어? [02:19.179] 아니 나 같아도 답은 참 뻔해 [02:21.185] 이십 몇 년 내가 날 봐도 참 뻔해 [02:23.363] 흐르는 게 뭔지 물어보는 건 뻔해 [02:25.205] 시간죽여 뭐해 그리워할 건 없는데 [02:26.852] 아무 흔적도 없이 [02:31.822] 어쩌면 별일 아닌 듯이 [02:34.539] 집을 나설게 [02:37.827] 나서볼게 [02:39.952] 두꺼비집 전부 내리고 [02:43.852] 스쳐가는 검은 잿빛 비에 [02:46.086] 점점 어깨 바지 밑은 젖어 [02:48.647] 이제 와서 우산 써도 괜한 미련일까 [02:53.182] 어쩌겠어 너와 내가 물들였던 [02:56.241] 우리는 이제 얼룩이 번져 [03:00.139] 빗방울처럼 [03:02.671] 나를 봐 넌 왜 슬퍼 보여 [03:06.519] 왜 괜찮은척해 [03:08.829] 어제 오늘 내일 조금씩 [03:11.652] 젖어가 지나간 기억이 [03:15.294] 비가 돼 내려서 [03:20.034] 나를 봐 너는 왜 슬퍼 보여 [03:25.445] 젖어가 지나간 기억이 좀 [03:30.342] 따갑긴 하지만 [03:33.651] 이젠 괜찮아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