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피곤할 때 괜찮아 질 때 쯤 연락해 가지 말라던 그런 말로 날 미워했잖아 그렇게 나 약간 그래, 관계란 건 원래 그럴까 가만 있으면 빗물에 씻겨 내 아픔도 멀어져 갈까 있잖아 계속 나약한 걸까 내가 여태까지 잊지도 못하는 건 너무 멍청한 일인 걸 그런데도 왜일까 떨어져 가는 게 내 눈물이면 난 가위로 꾹 눌러낼게 너의 빈자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