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중 作词 : DinDin/COUP D'ETAT/JUNIK 作曲 : DinDin/COUP D'ETAT/MOOK/JUNIK 둘이서 걸었어 아무 말 않고서 끝인 줄 알면서 못 했던 말 한걸음 두걸음에 추억들이 밟혀서 아무렇지 않은 척 또 걷는 중 입을 뗄 수가 없어 널 바라볼 수도 없어 정말 마지막인 걸 알면서도 쓸데없는 자존심 부리는 게 아냐 주저앉을 것 같아서 넌 정말 괜찮은 거니 너무 덤덤해 보여서 혹시 나처럼 말 못하는 거니 후회할 걸 알아 지금 내 마음에 하고픈 말이 넘쳐나기에 넌 끝까지 내 마음 알지 못하겠지 둘이서 걸었어 아무 말 않고서 끝인 줄 알면서 못 했던 말 한걸음 두걸음에 추억들이 밟혀서 아무렇지 않은 척 또 걷는 중 우린 둘이었는데 이제 곧 혼자가 돼 지금 걷는 길이 끝나면 그러니까 제발 좀 천천히 걸어 아니라면 네가 먼저 말해줘 우리 되돌아가 보자고 근사한 말로 널 붙잡고 싶은데 벌써 이 길의 끝에 와있네 곧 몇 걸음 뒤에 우리 사이 끝이 날 텐데 넌 정말 괜찮은 거니 너무 덤덤해 보여서 혹시 나처럼 말 못 하는 거니 바보처럼 혼자 말 못 하며 아파했던 나 너도 나와 같기를 안녕 나의 사랑 둘이서 걸었어 아무 말 않고서 끝인 줄 알면서 못 했던 말 한걸음 두걸음에 추억들이 밟혀서 아무렇지 않은 척 또 걷는 중 하나 둘 셋 넷 하나 둘 셋 넷 하나 둘 셋 넷 하나 둘 셋 헤어지긴 너무 싫은데 난 또 걷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