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김정균 作曲 : 변광섭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는 것처럼 자연스러워 여름이 가도 또다시 여름이 올까 두려워져 세상 모든 빨간색을 모은 Your Lips 숨 막히게 나를 사로잡은 Your Sip 난 너에게 푹 빠졌었어 우린 사랑했고 늘 붙어 다녔어 모두 쳐다봐 Look At Me 너란 여름에 빠진 남자 난 죽겠지 싸늘한 시샘을 피해 너에게 가 꽃샘추위 뒤로 넘겨 우린 뜨거워만 가 불이 붙어서 큰일 났네 지지고 볶다 서로 잡아먹어 불났데고 어머? 쟤네 다시 붙어 다니네 하며 우리 연애의 온도는 높아져만 가 But 지금 넌 아마 잘 살겠지 나만 기분 좋아 다만 사랑이 안 남아서 난 이제 다른 사랑 믿지 못하네 사랑 아니 다른 사람들도 믿지 못하네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는 것처럼 자연스러워 여름이 가도 또다시 여름이 올까 두려워져 길거릴 거닐면 며칠 전 내 모습들이 낙엽 위에 쌓여있어 너와 내가 아닌 둘이 사랑의 속삭임은 공기 중에 흩날려 결국엔 마침표를 찍어 가벼운 사랑의 큰 그림 우리 둘의 로맨스는 필요 없어 해석이 날 쫓아다니던 네 생각에 난 또 체했어 너의 미소와 네 말투 네 옷 태 모든 것들 나와 맞지 않는 것들이라 헤어질 각본들 지나가고 나는 사실 알아버린 게 많아 날 위해 너를 만난 내가 준 상처를 봐 길어버린 머리로 다 가려버린 상처가 새로운 굳은살이 널 아껴주려 하나 봐 나도 이젠 예전 같진 않아 네가 먼저 잡아주던 손이 너의 손을 떠나 각자 또 다른 사랑으로 또 다른 너를 만나 이젠 기다리지 않고 각자의 가을을 찾아 분명히 너도 날 많이 좋아했단 걸 알아 힘들고 지친만큼 나도 많이 좋아했으니까 하지만 우린 맞지 않는 퍼즐인 걸 알아 여름이 가고 서로 가을을 만났으니까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는 것처럼 자연스러워 여름이 가도 또다시 여름이 올까 두려워져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는 것처럼 자연스러워 여름이 가도 또다시 여름이 올까 두려워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