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버지가 그랬듯이 作词 : 유성규 作曲 : 유성규 혼자가 익숙했지 편한게 좋았나봐 수많은 인연들이 나를 스쳐가고 결국은 감정낭비라고 생각했나봐 그리곤 외롭다고 다른 누구를 찾았나봐 널 만나기 전 나는 모순덩어리 비로소 나를 버리고 나서야 날 완성했지 미완성인 날 완성할 수 있게 해준 너 우리가 함께 그려갈 남은 삶은 어떨런지 혼자 사는 것도 나쁘지 않아 간섭 받지 않는 자유로운 삶 누구나 한번쯤은 꿈꾸는 삶 근데 그게 계속되니 자꾸 무뎌지더라고 둘이 되고 싶은 꿈을 꾸지 구속 받더라도 아름다운 삶 모두가 살게 되는 아버지의 삶 이제는 애어른이 진짜 어른이 되려해 혼자가 아닌 나를 상상해봐 나를 위해서 가던 길 이제는 같이 걸어갈 누군가가 있다는게 이토록 힘이 될 줄 혼자일땐 몰랐지 스치듯 지나가는 지난날의 기억 그 기억 속에 나는 진실한적없지 거짓은 거짓을 낳고 나를 좀먹었지 그렇게 후회 속에 나일 헛먹엇지 시간이 됐나봐 그래서 왔나봐 너를 기다렸나봐 아침에 눈을 뜨면 제일먼저 보이는 사람과 오늘은 뭘 먹을지 고민 하고있어 혼자 사는 것도 나쁘지 않아 간섭 받지 않는 자유로운 삶 누군가 한번쯤은 꿈꾸는 삶 근데 그게 계속되니 내가 지쳐가더라고 셋이 되고 싶은 꿈을 꾸지 바빠지더라도 의미 있는 삶 모두가 살게 되는 아버지의 삶 이제는 애어른이 진짜 어른이 되려해 혼자가 아닌 셋을 상상해봐 나를 위해서 가던 길 이제는 같이 걸어갈 내 가족이 있다는게 이토록 힘이 될줄 혼자일땐 몰랐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어 니가 아니라면 이런 삶을 꿈꿨을까 우리에게 펼쳐질 미래는 저 하늘보다 높고 눈이부셔 시간이 흐른 어느 여름날 야자수아래 우리 둘을 떠올려봐 이건 꿈이 아닌 다가올 내 미래 이게 아버지가 원했던 내 삶이겠지 진짜 어른의 삶이겠지 애어른이 진짜 어른이 되려해 내 아이들은 좋은 삶을 살길 좋은 것만 보고 좋은 곳만 가길 내 아버지가 그랬듯이 그들을 위한 삶을 살아가리 내 가족들은 꽃길만 걷길 당신을 다시 만날 그날에 부끄럽지 않게 부끄럽지 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