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作词 : 송사랑/심수연 作曲 : 송사랑 봄 여름 겨울 가을중에 너는 뭐가 좋냐고 내게 물었었지 봄봄봄봄봄봄봄 벚꽃나무 아래 걸었던 그때가 생각나 너는 참 좋다며 내 두손 꼭 잡아 줬었지 네 생각 때문에 집중이 잘 안 돼 불편한 이 기분을 싣고 일단 밖으로 나가 버스를 타 창문을 봐 세상은 연분홍빛으로 아름답게 물들고 있지만 오늘 따라 왠지 낯선 풍경들 아 버스 잘못 탔네 오늘따라 되는 게 없네 엉망징창 또 엉망징창 니가 보고 싶은 날 오늘은 니가 그리운 날 봄 날씨에 달큰한 냄새 지나가는 연인들의 대화엔 가득한데 나는 우울해 왜겠어 너 때문이지 솔로 생활 너무나 심심해 그래 너네 할거 없다는 거 다 알아 그래 너네 할거 없다는 거 잘 알아 집 카페 공원에서 산책 영화관 레스토랑에 가는거 맞지? 근데 그땐 나도 별거 아니였어 그땐 나도 별게 아닌줄 알았어 하지만 지나보니 나혼자 이렇게 서있으니 넘우울해 벚꽃잎은 떨어지는데 우린 왜 볼 수 없는건데 니가 보고 싶은 날 오늘은 니가 그리운 날 떨어지는 벚꽃잎처럼 나의 마음 닿았더라면 사랑하고 있을까? 두 손 잡고 걷고 있을까? 지금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