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000] 作词 : Lucid fall [00:01.000] 作曲 : Lucid fall [00:20.01]온통 비바람 몰아쳐 [00:22.75]어디도 갈 곳 없게 되면 [00:29.85]작은 오두막 속으로 [00:32.60]우리를 가두고 불을 끄자 [00:39.68]여기 세상은 무너질 듯 [00:43.27]버드나무 가지만 흔들려 [00:49.92]무서운 소리 들려 [00:52.35]폭풍이 다시 몰려오나 봐 [00:59.85]지붕을 때리며 우는 [01:02.30]바람결의 통곡 소리 [01:09.50]문을 잠그고 [01:10.85]하나뿐인 열쇠를 손에 움켜쥐고 [01:19.35]꺼진 잉걸 사이 작은 불씨 하나도 [01:24.44]살릴 거야 [01:27.04]그대 얼마나 추운지 [01:31.29]나는 알아 [01:33.16]알고 있으니까 [01:39.09]낡은 창문은 삐걱대며 울고 있구나 [01:48.92]나도 몸을 떨며 울어본 게 [01:53.02]얼마나 됐을까 [01:58.28]두려움의 몸집만큼 [02:03.16]쓸쓸한 마음까지도 [02:08.08]모두 내려놓기로 해 [02:12.73]밤은 지나가고 있어 [02:18.04]다시 불이 켜진 순간 [02:22.62]흠뻑 젖은 기억도 말라 있겠지 [02:28.56]그저 하나뿐인 그대의 [02:31.62]집이 되고 싶은 나 [02:53.74]덧없이 부러져버린 [02:57.60]어린 가지들 [03:03.30]담벼락 아래 떨고 있는 [03:07.15]어미 새의 눈빛 [03:12.43]전쟁 같은 이 순간도 [03:17.33]동굴 속 같은 어둠도 [03:22.34]모두 지나가고 있어 [03:26.92]폭풍은 물러갈 거야 [03:32.23]다시 불이 켜진 순간 [03:36.86]흠뻑 젖은 눈가도 말라 있겠지 [03:42.77]그저 하나뿐인 그대의 [03:45.84]집이 되고 싶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