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000] 作词 : Nucksal [00:01.000] 作曲 : Authentic [00:11.58]죽지 못해 사는 거 [00:13.35]무력감에 찌든 몸을 [00:14.57]아침에 일으키는 짓을 하면서 [00:17.82]태어난 게 죄라는 시말서 [00:20.15]모두 죄인이라고 어디선가 보았어 [00:22.47]그곳은 영혼의 보관소 [00:24.70]십자가는 서울을 [00:25.86]무덤처럼 그려 내는 피카소 [00:27.78]이 예술적인 무덤은 [00:29.04]어린양의 피난소 이기에 [00:30.99]이리떼로 자란 이들은 그냥 지나쳐 [00:33.49]내 비겁한 눈빛은 내가 [00:35.65]이 바닥에 살아남았다는 증거 [00:38.58]우린 돈을 벌거나 [00:40.00]다리를 벌려야 한단 걸 [00:41.61]살면서 알고 있지 줄 곧 [00:44.75]넌 알고 있지 줄 곧 [00:46.29]평생을 개처럼 일하고 [00:48.09]다 늙은 너를 줄 곳 [00:49.74]한번을 내 맘대로 살아 본적이 있나 [00:52.37]그저 회상하는 노인들의 [00:53.69]눈빛만이 빛나 [00:55.81]늙기를 기다리는 삶 [00:57.70]서른이 되고 마흔이 [00:58.88]되면 편해지려나 [01:00.41]아버지의 의자에는 [01:01.61]역시 휴식은 없고 [01:02.94]젊음만이 남아있던 [01:04.16]내 속엔 젊음도 없어 [01:05.62]You heard [01:06.03]열심히 안 사는 놈이 어딨겠냐만 [01:08.34]난 정말 열 올리며 [01:09.59]살았지 질 수 없어 나만 [01:11.15]멀리 떨어지면 다들 [01:12.41]비웃을 거야 비웃을 거야 [01:14.06]난 이제 지쳤어 내 자릴 비워둘 거야 [01:17.91]어제는 보이지 않던 [01:19.35]내 머리 하나 들어갈 올가미 [01:23.27]어제는 보이지 않던 [01:24.77]내 머리 하나 들어갈 올가미 [01:28.70]어제는 보이지 않던 [01:30.26]내 머리 하나 들어갈 올가미 [01:34.16]어제는 보이지 않던 올가미 [01:38.69]화냥년 같은 슬픈 과거 [01:40.58]하나 없는 사람 어딨겠냐 [01:42.49]모두 각자의 삶에서 [01:44.23]무말랭이 같이 마르고 [01:46.17]꽈리고추처럼 비틀려 산다 [01:48.46]다식은 반찬처럼 [01:50.11]철없는 아이들 투정 부리는 [01:51.89]젓가락 휘두르듯 휘둘리는 인생 [01:54.54]당장은 좆같지만 숟가락을 [01:56.35]놓을 순 없지 [01:57.77]좆같은 공연 장에도 내 rap을 수 놓지 [02:01.14]왜냐면 난 꿈을 좇지 [02:03.13]이젠 돌아 보면 꿈이 나를 쫓지 [02:05.61]작은 책상엔 유서와 같은 쪽지 [02:08.46]안엔 나도 좋아하는 돈에 대해 적었지 [02:11.96]난 왠지 죽은 것만 같은 기분 [02:14.13]꿈이라는 보따리도 다 풀어본 기분 [02:16.94]거울 속엔 가뭄 전부 시들해진 피부 [02:19.62]그래 이건 시작도 못한 내 삶의 일부 [02:22.64]열심히 안 사는 놈이 어딨겠냐만 [02:24.78]난 정말 열 올리며 [02:25.96]살았지 질 수 없어 나만 [02:27.44]멀리 떨어지면 다들 [02:28.75]비웃을 거야 비웃을 거야 [02:30.55]난 이제 지쳤어 내 자릴 비워둘 거야 [02:34.31]어제는 보이지 않던 [02:35.83]내 머리 하나 들어갈 올가미 [02:39.67]어제는 보이지 않던 [02:41.11]내 머리 하나 들어갈 올가미 [02:45.04]어제는 보이지 않던 [02:46.55]내 머리 하나 들어갈 올가미 [02:50.50]어제는 보이지 않던 올가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