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000] 作词 : 河铉雨 [00:01.000] 作曲 : Guckkasten [00:30.83]고장이 난 넌서랍을 뒤적거리며 잠을 청할 약을 꺼내고 [00:40.84]한탄을 하네 창밖은 너무나 밝다고 연락이 없던 [00:50.71]시간은 나를 찾아와 무거워진 귀를 잡고서 [01:00.71]얘기를 하네 밖에서 날 기다린다고 [01:51.03]저물어가는 머릿속엔 오로지 [01:55.94]서성거리는 유령이 되어 [02:01.44]가늘하게 나를 감싸네 [02:11.07]흐르지 않던 계절은 나를 배신해 [02:15.99]손을 흔든채 표정을 바꿔 옷을 훔쳐 나를 감싸네 [03:11.34]머뭇거리다 안개가 되어 버리고 탁류 위에 일렁거리며 [03:20.42]사진을꺼내 입에넣어 배를 처다보네 무거워진넌 [03:31.04]말을 잃어버린채 어두워진 창문을보며 입을벌리네 [03:40.92]비틀거리는 소리를 내며 [04:31.10]저물어가는 머릿속엔 오로지 [04:36.02]서성거리는 유령이 되어 [04:41.08]가늘하게 나를 감싸네 [04:51.10]흐르지 않던 계절은 나를 배신해 [04:56.05]손을 흔든채 표정을 바꿔 옷을 훔쳐 나를 감싸네